클럽은 2000년대 초 술과 ‘부킹’(남녀 손님을 합석시켜 주는 서비스) 문화로 대표되는 ‘나이트클럽’과 차별화를 꾀하며 홍대 앞과 강남 등에 문을 열기 시작했다. 힙합과 일렉트릭댄스뮤직(EDM)을 즐기며 자연스레 친분을 쌓는 것이 클럽의 특징이다. 억지스러운 부킹 문화에 거부감을 느낀 20대가 대거 몰렸고, 클럽은 대표적인 밤문화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흥 인 사이트 강남 시그널  국내 한 클럽은 올해 3월 관련 업계가 선정한 세계랭킹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